사자군단 “독수리 사냥 간다”…삼성,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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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 “독수리 사냥 간다”…삼성, 플레이오프 진출

경기일보 2025-10-15 00:26:08 신고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2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2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의 한 방으로 SSG 랜더스를 무너뜨리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지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SSG를 5대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디아즈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시리즈 전체에서도 타율 0.375(16타수 6안타)·1홈런·6타점으로 활약해 기자단 투표 75표 중 42표(득표율 56%)를 얻으며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3회초까지 양 팀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3회말, SSG 선발 김광현이 강민호와 전병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김지찬이 시속 136㎞ 슬라이더를 밀어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SSG로서는 중견수 최지훈이 한 차례 멈칫한 뒤 홈 송구한 장면이 아쉬웠다.

 

삼성은 6회에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 2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디아즈가 노경은의 141㎞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홈 송구와 거의 동시에 홈으로 파고든 김성윤은 포수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하며 왼손으로 홈 플레이트를 찍었다.

 

7회까지는 후라도의 완벽한 투구가 빛났다. 후라도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후라도가 마운드를 떠난 8회초 SSG가 반격을 시도했다. 선두타자 정준재의 볼넷, 대타 오태곤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박성한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 한이닝에만 무려 투수 4명을 투입하며 어렵게 불길을 잡았다.

 

8회말 삼성 디아즈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SSG 이로운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이재현이 백투백 홈런으로 화답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SSG는 에이스 김광현이 5이닝 1실점으로 분전했지만, 불펜이 흔들리며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업셋 승리’를 이뤄낸 삼성은 17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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