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고 화살 쏜 오현규…"어딜 노린 건지는 노 코멘트"(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골 넣고 화살 쏜 오현규…"어딜 노린 건지는 노 코멘트"(종합)

모두서치 2025-10-14 23:42:38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홍명보호 해결사로 거듭난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득점 후 화살 세리머니에 대해 "어딜 노린건지는 모르겠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현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기막힌 전진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로 차 넣었다.

지난 10일 브라질전(0-5 패)을 교체로 뛰었던 오현규는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LAFC)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추가골로 2-0 승리를 견인했다.

A매치 23번째 경기에서 터트린 6호골이다.
 

 

지난 9월 미국 원정으로 치른 멕시코와의 평가전(2-2 무)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오현규는 A매치 2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올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뒤 멕시코전에서 골을 넣고 자신의 무릎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했던 오현규는 이날 득점 후 화살 세리머니를 선보여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과거 무릎 수술을 이유로 영입을 철회했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오현규는 "지인들이 추천해 준 100가지 세리머니 중에 하나였다"면서 "그중에서 생각나는 걸 했다"고 말했다.
 

 

누굴 겨냥한 화살이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 이적 무산으로 인한) 상처나 이런 건 다 잊었다. 어디 소속이든 내가 할 수 있는 100% 이상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백업 공격수로 뛰는 오현규는 조커로도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홍명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오현규는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득점 이전에 찬스가 있었는데 바운드를 잘못 예측해 놓쳐 아쉬웠다"며 "(이)강인이가 좋은 패스를 넣어줘 골을 넣었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에도 "강인이하고는 눈이 마주치지 않더라도 공을 잡는 순간 올 거란 확신이 있어서 움직였는데, 정말 거기로 오더라"며 "항상 좋은 패스가 오기 때문에 오늘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했다.

예비 멤버로 2022 카타르월드컵 원정 16강을 그라운드 밖에서 함께했던 오현규는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꿈꾸고 있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었을 때부터 항상 최고자 되자는 마음가짐이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최고가 되겠단 마음가짐으로 계속 가보겠다"고 다짐했다.

6만 여명이 들어찼던 브라질전과 달리 파라과이전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 2만2206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오현규는 "단 한 분의 팬이라도 경기장에 와 주신다면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