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두 번째 우승" 김태융, PBA 드림투어 2차전 우승…결승서 최경준에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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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두 번째 우승" 김태융, PBA 드림투어 2차전 우승…결승서 최경준에 3-2 승리

빌리어즈 2025-10-14 22:1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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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 PBA 드림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융.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2025-26 PBA 드림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융.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고양/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2부) 2차전에서 김태융(48)이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4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PBA 드림투어 2차전' 결승에서 김태융은 최경준(49)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고 오랜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태융은 결승에서 1세트를 3이닝에 최경준의 8점타가 터지면서 4이닝 만에 3:15로 패해 시작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2세트에 김태융은 2이닝부터 뱅크 샷을 세 차례 성공시키며 3-5-2 연속타를 올려 10:2로 크게 앞섰고, 10이닝에서 남은 5점을 득점하고 15:4로 승리를 거뒀다.

김태융과 최경준의 결승전 뱅킹.
김태융과 최경준의 결승전 뱅킹.
김태융
김태융
최경준
최경준

분위기를 반전시킨 김태융은 3세트에서도 3이닝에 8점을 치며 기선을 잡은 뒤 1-3 연속타로 12:4로 리드했다. 이어 7이닝에서 남은 3점을 모두 득점하고 15:4로 승리를 거두고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4세트에서는 최경준이 5이닝에 뱅크 샷 두 방을 성공하면서 3:8로 끌려간 뒤 6:11에서 10이닝에 최경준이 끝내기 4점으로 마무리해 6:15로 패했다.

2-2 동점에서 벌어진 마지막 5세트에서는 2:5로 지고 있던 5이닝에 뱅크 샷 3개로 7점을 득점하며 9:5 역전에 성공했고, 6이닝에 마무리 역시 뱅크 샷으로 득점해 11:5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23시즌에 열린 드림투어 3차전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김태융은 이후 23-24시즌에 1부 투어로 승격됐다가 24-25시즌에는 다시 드림투어로 내려갔다.

최경준과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인 김태융.
최경준과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인 김태융.
시상식에 나란히 선 김태융과 최경준.
시상식에 나란히 선 김태융과 최경준.

김태융은 1부 투어에서 1승도 하지 못하고 모두 128강에서 탈락했으나, 대부분 1부 실력자들과 붙어 임성균(하이원리조트), 응오딘나이(SK렌터카)와는 승부치기의 치열한 승부를 벌이기도 했다.

인천에서 당구아카데미와 JK당구클럽을 운영하는 김태융은 "구장과 아카데미를 운영하느라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아내가 연습하라고 잔소리를 해서 연습을 했던 게 도움이 됐다"며 우승의 영광을 아내에게 돌렸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최경준은 지난 20-21시즌에 드림투어 1차전에서 준결승에 올라온 뒤 5년 만에 처음 결승을 밟아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마지막 5세트에서 김태융의 뱅크 샷 퍼레이드가 펼쳐지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진태는 준결승에서 김태융에게 패해 공동3위에 올랐다. 
김진태는 준결승에서 김태융에게 패해 공동3위에 올랐다. 
공동3위에 오른 이희진.
공동3위에 오른 이희진.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에 시작해 드림투어 497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경쟁을 벌였다. 우승을 차지한 김태융은 우승상금 1천만원을 획득하며, 드림투어 랭킹 1위로 올라서 다음 시즌 1부 투어 승격이 유력해졌다.

준우승에 입상한 최경준은 상금 480만원을 획득했고, 공동 3위에는 이희진과 김진태가 올랐다.

한편, 프로당구 투어는 오는 20일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1부 투어 6차전이 시작되며, 28일까지 개최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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