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홍명보호가 안방서 승리를 챙겼다. 22,206명만이 운집한 이번 경기 승리를 계기로 팬들이 다시 경기장을 찾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10일 열렸던 브라질전에서 0-5 완패를 당했다. 처진 분위기를 상쇄하기 위해 이번 파라과이전에서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필수였다.
또한 오는 11월까지의 경기 결과를 토대로 월드컵 포트가 정해진다.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12개 국씩 4개 포트로 나뉘어 포트 별 한 팀이 같은 조에 속한다.
개최국인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하고, 1포트는 FIFA랭킹 1위부터 9위, 2포트는 10위부터 23위까지 끊길 가능성이 높다. 현재 랭킹 한국은 23위로 겨우 2포트에 걸쳐 있다. 2포트를 사수한다면 조편성 면에서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 반대로 실패한다면 본선에서 죽음의 조에 들어갈 수도 있다.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한 이유였다.
홈팀 한국의 홍명보 감독은 김승규, 이한범, 김민재, 박진섭, 이명재, 김진규, 황인범, 김문환, 엄지성, 이동경, 손흥민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3-4-3으로 나섰다.
원정팀 파라과이의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은 올란도 힐, 후니오르 알론소, 오마르 알데라테, 구스타보 고메스, 알란 베니테스, 다미안 보바디야, 디에고 고메스, 우고 쿠엔카, 브라이안 오헤다, 미겔 알미론, 로날도 마르티네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4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상대 파라과의 수비수 알론소의 클리어링이 짧았고, 엄지성이 골문 바로 앞에서 이를 차 넣었다.
한국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9분 황인범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이명재에게 패스했다. 이명재가 슛을 했지만 빗나갔다.
파라과이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파라과이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D.고메스가 슛을 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전반이 1-0 한국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한국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9분 김진규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엄지성이 슛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 힐에게 안겼다.
파라과이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4분 파라과이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D.고메스가 슛을 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한국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9분 이강인이 자신의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오현규가 이를 잡아 상대 골키퍼 힐을 제친 뒤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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