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와 이재현이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8회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리며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디아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4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 홈런을 쳤다.
2-2 동점이던 8회말 디아즈는 2사 1루에서 SSG 이로운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50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등극한 디아즈는 올해 포스트시즌 6경기 만에 첫 아치를 그렸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5번 타자 이재현은 이로운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디아즈와 이재현의 연속 타자 홈런에 힘입어 삼성은 8회까지 5-2로 리드를 잡았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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