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상암] 이형주 기자┃전설이 전설의 금자탑을 축하했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번 경기가 시작되기 전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 출전(137경기)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136경기 동안 총 9명의 대표팀 감독을 거치며 3번의 월드컵에 출전하고 53골을 기록했다. 지난 브라질전 출전으로 137경기 기록을 달성해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파라과이전 출전으로 138경기 기록도 작성했다.
이번 기념행사의 공식 타이틀은 “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이었다. 한국 축구의 상징적 인물이자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뜻 깊은 순간을 연출했다. 새로운 기록을 쓴 손흥민이 태극마크를 위해 보여준 헌신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의미를 팬들과 나누는 자리가 됐다.
경기 전 손흥민이 데뷔전부터 137경기에 이르는 여정이 소개됐다. 월드컵에서 첫 득점, 첫 주장 완장, 월드컵 16강 등 굵직굵직한 업적이 모두 소개됐다.
차범근 전 감독이 손흥민의 137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유니폼을 전달했다. 이 기념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참여해 특별 머플러도 전달했다. 붉은 악마는 기념 액자도 전해줬다.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은 경기장에서 이를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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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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