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샛별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000m에서도 우승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나현은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7초7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1위에 올랐다.
9조에서 이나현과 함께 경쟁한 김민선(1분19초27·의정부시청)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파견선수 선발대회와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치러진다.
이나현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일약 간판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전날 열린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도 38초72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김민선은 4위에 그쳤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자 1,000m에서는 오현민(한국스포츠레저주식회사)이 1분10초5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구경민(경기일반)이 1분10초85로 2위를 차지했고, 차민규(1분11초41·동두천시청)는 5위를 기록했다.
여자 3,000m에서는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4분17초26으로 1위에 올랐고, 임리원(4분22초07·의정부여고)과 강수민(4분22초73·서울시청)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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