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10월 환자 집중,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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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10월 환자 집중, 예방접종 당부"

모두서치 2025-10-14 18:3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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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올해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8월 1일 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이날 첫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의 경우 일본뇌염으로 6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올해 신고된 환자는 30대로 발열(39도), 오한, 두통, 오심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의식 저하 상태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최근 캠핑 이력이 있었으며 모기 물림이 확인됐고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11월 발생하며 9~10월 80%의 환자가 집중되고 50대 이상(87.9%)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평균 108개체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모기 물림에 주의하고 증상 발현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받아야 한다.

아울러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매개 모기가 증가하고 있고 10월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을 맞춰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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