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맞고 '도수·통증치료'로 둔갑…금감원, 14억 보험사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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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맞고 '도수·통증치료'로 둔갑…금감원, 14억 보험사기 적발

프라임경제 2025-10-14 18:2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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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프라임경제] 보톡스와 같은 피부미용 시술 후 통증치료 등으로 둔갑해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한 병원의 보험사기 행각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경찰에 수사 의뢰해 보험사기에 가담한 병원장, 환자 등 131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이 보험사기에 가담해 편취한 금액은 14억원으로 밝혀졌다. 공영(건강)보험금 10억원, 민영(실손)보험금 4억원으로 각각 드러났다.

해당 병원은 환자들에게 영양수액, 피부미용 시술을 시행하고는 도수·통증치료 등의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해 제공했다. 필러, 보톡스, 슈링크, 수액 등 피부미용 시술을 위주로 10회권 선불로 결제해 차감하는 방식으로 영업했다.

아울러 허리 통증 물리치료비, 도수 치료비, X-ray 검사비 명목으로 바꿔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해 약 10억원을 요양급여를 편취한 사례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를 주도한 병원뿐만 아니라 동조한 환자들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보험사기는 국민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민생침해 금융 범죄이므로 향후에도 보험사기 척결을 위해 경찰청, 건강보험공단과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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