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챔피언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스엔젤레스 다저스(LA다저스)는 14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치르는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출전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 '유틸리티 플레이어'란에는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와 김혜성의 이름이 함께 올라갔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디비전 시리즈에 이어 리그 챔피언십까지 모두 출전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출전한 것은 단 한 경기로 그마저도 주전이 아닌 11회말 대주자로 나간 것이었다. 김혜성의 빠른 발은 상대 투수를 흔들기 충분했다.
필라델피아 오리온 커커링이 맥스 먼시 타석에서 아웃카운트를 착각해 공을 홈으로 던졌다. 그러나 송구 실책 때문에 3루에 있던 김혜성이 홈을 밟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이지만 오타니의 투구와 타격이 불안해지면서 불펜 투수를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 언론도 명확한 보직도 없는 김혜성이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다행히 김혜성은 생존했다. 대체 포수로 오르기 위해 이름을 올렸던 달튼 러싱이 탈락하고 그 자리를 불펜인 벤 캐스패리우스가 채웠다.
다저스는 이날 밀워키와 경기에서 블레이크 스넬의 완벽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4경기 먼저 이긴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김혜성은 이날도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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