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이언주 의원, "3,500억 대미 투자를 중소·벤처 미국 진출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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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이언주 의원, "3,500억 대미 투자를 중소·벤처 미국 진출 기회로"

폴리뉴스 2025-10-14 17:32:29 신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오후 국회 본청 산자중기위 회의실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언주의원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오후 국회 본청 산자중기위 회의실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언주의원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의 미국 진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질의에서 "지난 9월 3일 발표된 '미 관세협상 후속지원대책'은 미국 관세부과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대한 긴급 지원 중심"이라며 "피해 경감 방안도 중요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한국의 대미 직접 투자가 많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져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에는 큰 도움이 안 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산발적 투자보다는 부문·지역·정치경제적 영향력까지 고려한 전략적 집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액의 일정 비율을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투자금으로 할당해 미국 진출을 준비하거나 미국 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위한 벤처캐피털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최고위원은 "원전, 방산, 화장품, 문화·엔터, 식품 등 우리가 강한 분야에서 미국 시장으로의 스타트업 진출을 노린다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한국 제조업 생태계와 미국 빅테크·혁신역량이 결합한다면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더 큰 시장으로 나가 미국과 공동개발을 통해 퓨전·융합되면 그 시너지로 열배, 백배의 유무형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명목 GDP가 한국의 15배가 넘고, 소매시장 규모만 한국의 10배 이상인 미국 시장을 어떻게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시장으로 만들 것인지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폴리뉴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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