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입 목재 10%·소파, 주방찬장 등에 25% 관세 부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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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입 목재 10%·소파, 주방찬장 등에 25% 관세 부과 시작

모두서치 2025-10-14 17:0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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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4일(현지 시간) 수입 목재, 가구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발효했다.

AF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날 오전 0시(한국 시간 14일 오후 1시)를 기해 수입 가공 목재에 10%, 소파와 화장대 등 천을 씌운 가구, 주방 찬장 등 수입 가구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또 해당 품목을 수출하는 국가가 올해 안으로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천을 씌운 가구는 30%, 주방 찬장과 세면대에 부과하는 관세는 50%로 인상될 예정이다.

반면 이미 미국과 무역 협정을 맺은 영국산 목제품 관세는 10%를 넘지 않으며 유럽연합(EU)과 일본산 제품은 15% 상한선을 보장받는다.

백악관은 이번 관세는 미국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버디 휴즈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회장은 "새로운 관세는 건설 및 개조 비용을 더 높여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시장에 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포고문에서 "공급망을 강화하고 산업 회복력을 높이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국내 목재 생산능력을 극대화해 수출 확대 효과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휴즈 회장은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물질적, 경제적 안보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휴즈 회장은 건축 자재에 관한 관세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관세는 국가안보 관련 법률에 근거한다. 백악관은 지난 3월 상무부에 수입 제재목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질 제재목의 약 30%를 공급하는 캐나다를 겨냥해 "과도한 수출로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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