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낮 최고 32.3도 '10월 역대 1위'…늦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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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낮 최고 32.3도 '10월 역대 1위'…늦더위 기승

연합뉴스 2025-10-14 16:4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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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도 나타나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의 뱃놀이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의 뱃놀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가을의 중턱에 접어든 10월 중순임에도 제주도 남부 서귀포에서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서귀포(남부)의 일 최고기온은 32.3도로, 이 지점에서 196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0월 기록으로는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강정 29.5도, 상예 29.1도, 제주남원 29도, 안덕화순 28.1도 등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

그 외 지점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성산(동부) 26.9도, 고산(서부) 26.2도, 제주(북부) 25.8도 등을 기록했다.

서귀포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지난 12일 31.7도(2위), 7일 31.3도(3위)를 기록하는 등 10월 들어서도 낮 최고 30도 안팎의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날 저녁에서 이날 아침 사이 서귀포 최저기온은 25.5도로, 밤사이 최저 25도를 웃돌았다.

이 지점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열대야다.

서귀포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열대야가 2번 나타나는 등 올해 열대야일수가 79일에 달하고 있다.

앞서 전날에는 제주(북부) 지점의 일 최고기온이 관측 이래 10월 기록으로는 5위에 해당하는 31도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의 기온이 15일 27∼28도, 16일 26∼29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16일 늦은 오후까지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1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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