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먹고, 노는 서울 도심의 한가위"… 러닝 축제 '닭리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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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먹고, 노는 서울 도심의 한가위"… 러닝 축제 '닭리기' 성료

프라임경제 2025-10-14 16:3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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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9일 한글날, 서울 용산의 포컬포인트(Focal Point)에서 러닝·푸드·커뮤니티가 결합된 이색 러닝 이벤트 '닭리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포컬포인트와 천칼로리클럽, 남영탉의 오준탁 셰프, 빌라레코드의 조영준 바텐더가 함께 기획한 협업 프로젝트로 '한가위·한글날 달리기 + 대잔치'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됐다. 도심 속에서 달리고, 먹고, 놀며 사람과 에너지를 나누는 특별한 축제였다.

이날 오전 7시45분, 참가자 300여 명이 포컬포인트에 모였다. 간단한 준비운동 후 시작된 5km 코스 '12리 달리기'는 서울 도심을 함께 뛰며 몸과 마음을 깨우는 커뮤니티 러닝으로 이어졌다. 연휴 내내 늘어졌던 일상을 벗어나 러너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기찬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지난 9일 한글날, 서울 용산의 포컬포인트에서 러닝·푸드·커뮤니티가 결합된 이색 러닝 이벤트 '닭리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포컬포인트

러닝을 마친 후에는 '흑백요리사'에서 이름을 알린 오준탁 셰프(남영탉)의 시그니처 닭요리, 포컬포인트의 파이, 빌라레코드 조영준 바텐더(한국인 최초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의 단백질 쉐이크와 에너지 샷이 제공됐다.

모든 메뉴는 운동 후 회복을 돕는 '리커버리 푸드' 콘셉트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푸드 타임이 끝난 뒤에는 제기차기, 강강술래이브, 경품 추첨 등 전통 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한글날의 의미를 함께 즐기며 웃음과 응원으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색 러닝 이벤트 '닭리기'에 참여한 러너들. © 포컬포인트

현장에 참여한 한 러너는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따뜻한 분위기의 러닝 행사를 경험할 줄 몰랐다"며 "달리길 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컬포인트 관계자는 "지난 여름 진행된 '러닝 레이브(Run Rave)’에 이어 이번 '닭리기'에도 약 30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며 "날씨나 상황에 상관없이 함께 뛰고 웃는 문화가 커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명절 연휴에도 도시를 지키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과 놀이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러닝으로 몸을 움직이고 따뜻한 음식을 나누는 시간은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포컬포인트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거나 파이를 먹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에너지를 공유하고 새로운 초점(Focal Point)을 만들어가는 도심 속 커뮤니티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닭리기는 그 철학이 녹아든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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