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오 없는 교육, 커뮤니티가 답이다"…멋쟁이사자처럼 대표의 AI 인재 양성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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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오 없는 교육, 커뮤니티가 답이다"…멋쟁이사자처럼 대표의 AI 인재 양성 전략

이데일리 2025-10-14 16:2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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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우리는 함께 배우는 학습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설계합니다. 기수 단위로 학습자를 모집해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팀을 구성해 협업 프로젝트 중심의 성장을 이끌죠. 이런 방식은 낙오율을 크게 낮추고, 학습 이후에도 커뮤니티 기반으로 실제 현업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줍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멋쟁이사자처럼 나성영 대표


‘글로벌 AI 인재 허브’를 목표로 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을 이끌고 있는 나성영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대학교 정보기술(IT) 동아리로 시작해 국내 최대 규모의 IT 교육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전국에 있는 IT 연합동아리를 모태로 2018년 AI 전문 교육 영리 법인으로 스핀오프 했다. 미국 전역 45개 대학에 2000여 명 참여 커뮤니티를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10 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160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 자체 부트캠프를 통해 50명의 개발자를 양성했다. 최근에는 AI 관련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SW 글로벌 인재 현장 간담회를 인재들과 10일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 제언을 논의하기도 했다.

나 대표는 “한인 유학생들이 교육받고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는데 현지 한인학생들을 만나보면 커리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미국은 경쟁이 치열하고 유학을 하면서도 문화가 맞지 않다고 생각해 한국에 돌아오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돌아가면 유학의 실패로 남는다는 생각과 낮은 연봉 등 고민이 많은데 이는 한국 기업들의 실상에 대한 정보 공유가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라며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나와서 대학까지 졸업하면 ‘토스’같은 기업을 모른다. 이들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면 수월하게 옮겨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부연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AI 기술 교육에서 나아가 AI 도메인에서 전문가, 개발자, 디자이너, PM이 되고 싶은 이들을 교육해서 취업까지 연계한다. 또 기업교육도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기업이 임직원들의 업스킬을 원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채용 가능인원에 맞춰 현업에 있는 문제를 교육시켜서 연결시키는 채용연계 교육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AI 교육 플랫폼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만들어 국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나 대표는 “AI 기반 교육에 대해 A부터 Z까지 플랫폼화 해 도움받고 싶은 기업들에게 SaaS 형태의 서비스로 판매하고 있다”라며 “해당 플랫폼은 미국과 베트남에 팔리고 있으며 서울대 전공수업에서도 저희 플랫폼을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AI 인재의 수요와 공급 중간에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해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지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실제 베트남 부트캠프 수료생의 9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는데 국내 소규모 기업들을 비롯해 대기업 현지 법인으로 활발한 성과를 거뒀다. 정부 위탁 매칭 성과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108명의 국내 중소기업 취업 연계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모집인원을 3.5배나 확대하는 성장을 거뒀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멋쟁이사자처럼 나성영 대표


나 대표는 “베트남에 있는 똑똑한 학생들을 교육시켜서 한국 중소기업에 취업 매칭하고 있는데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베트남 IT 인재들의 실력도 높아 만족도가 높다”라며 “현지에 있는 한국 법인들도 똑똑한 개발자를 뽑고 싶은데 우리는 그들을 교육 하고 한국 기업의 문화까지 알려주고 필터링해줘 맞춤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시대 인재 크로스보더 역할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글로벌 단위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한국, 베트남, 미국 세 국가간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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