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李, 국정자원 꼼꼼히 챙겨 복구 탄력…세월호 비교 안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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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李, 국정자원 꼼꼼히 챙겨 복구 탄력…세월호 비교 안돼"(종합)

이데일리 2025-10-14 16:2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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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이영민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등에 대한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윤 장관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사고와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이 대통령은 국정자원 화재 시 UN총회에 방문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행기를 내려오는 순간부터 재난상황의 보고를 받았다”며 “화재가 초진되기까지 대통령도 밤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압상황을 확인했고 전화로 총리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화재가 발생한 이튿날인 27일부터 중대본 회의가 열리는 28일까지 38시간동안 대통령실이나 총리실에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민주당이 야당 시절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은 어디있냐고 힐난하던 분이 이재명 대통령”,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담당 서기관이 스스로 삶을 내려놓은 직후 예능에 나온 것은 아픔에 공감하지 못한 것”이라는 등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타에 대한 해명과정에서 나왔다.

그러면서 “중대본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예정됐던 시간의 3배에 가까운 2시간 40분 동안 마라톤 회의를 통해서 구석구석 필요한 일들을 다 짚었고 필요한 지시를 했다”며 “그에 따라서 복구 작업이 탄력을 받고 진행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감리와 시공 업체가 모두 처음으로 국정자원과 계약한 업체인데다, 시공업체 작업자는 대부분이 자격 취득을 한지 1년이 안됐을 정도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경험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제한경쟁입찰을 할 수 있음에도 일반경쟁입찰로 진행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또 화재 행동요령은 있으나 배터리 이소를 할 경우에 따라야 할 매뉴얼이 없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이에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은 “업체의 선정과 계약의 조건 입찰 방법부터 배터리의 이설공사라는 특수성을 특별히 고려한 부분들이 부족했다”며 “복기를 해 보면 있는 배터리를 옮기는 작업에 대해 제도적으로나 인식상으로 취약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고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국정자원 대전본원이 건물 시설 노후 문제와 전력 한계 있었을 뿐 아니라 제도적 정비가 미흡했다는 질의도 있었다. 이에 윤 장관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통령실에서 인공지능(AI) 수석을 중심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에 대한 등급제도 같은것도 법률에 의해 도입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와 관련, 캄보디아에 경찰 주재관을 증원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행안부가 ‘업무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 장관은 관련해서 “태국이나 필리핀, 베트남에 설치돼 있는 ‘코리아 데스크’를 캄보디아에도 설치해 우리 국민들을 범죄로부터 지키라는 대통령 특별지시가 있었다”며 “거기에 따라서 집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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