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에 ‘혁신 통한 지속가능 성장’ 연구한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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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에 ‘혁신 통한 지속가능 성장’ 연구한 3인

투데이신문 2025-10-14 16:1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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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벨상 홈페이지]
[사진=노벨상 홈페이지]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의 중요성을 입증한 3명의 학자가 공동 수상했다.

14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웨스턴대 조엘 모키어 교수(79), 프랑스 콜레주드프랑스 필리프 아기옹 교수(69), 미국 브라운대 피터 하윗 교수(79) 등 3명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조엘 모키어는 지속적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역사적 자료를 활용했다. 그는 혁신이 자기 생성적 과정 속에서 연속적으로 성공하려면 단순히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 아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이유에 대한 과학적 설명도 필요함을 입증했다. 

필리프 아지옹과 피터 하윗 역시 지속적 성장의 메커니즘을 연구했다. 1992년 논문에서 그들은 ‘창조적 파괴’라 불리는 현상에 대한 수학적 모델을 구축했다. 

수상자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창조적 파괴가 어떻게 갈등 요인을 생성하며, 이를 건설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보여줬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 기업과 불이익을 당할 위험에 처한 이해관계 집단에 의해 혁신이 저지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창조적 파괴’는 흔히 조셉 슘페터가 1942년 저서 ‘자본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민주주의’를 통해 윤곽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옹과 하윗 교수는 창조적 파괴의 수학적 모델을 구축한 1992년 논문 등을 통해 혁신으로 인한 지속적 성장 메커니즘을 연구했다.

이에 노벨 경제학상 위원회 존 하슬러 위원장은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시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기반이 되는 메커니즘을 유지해야만 다시 정체 상태로 후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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