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자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용기 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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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용기 내 글을 씁니다"

위키트리 2025-10-14 16: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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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속옷에 잦은 실수를 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아내가 자꾸 속옷에 실수한다'는 제목의 호소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아내에게 미안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용기 내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혼 5년 차로, 부부 사이가 좋고 맞벌이하는 평범한 30대 부부라고 소개했다.

문제는 최근 들어 아내가 속옷에 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A 씨는 "처음엔 한두 번이었고 아내도 '요즘 장이 안 좋다', '피곤해서 실수했다'며 민망해했다. 그땐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최근 한 달 사이 세 번 이상 반복됐다"고 토로했다.

실수는 주로 외출 후 집에 와서 쉬거나 잠든 사이에 일어났고, 정도가 심한 날도 있었다고 한다.

아내는 그때마다 울며 자책했고, A 씨는 "괜찮다"고 다독였지만 점점 위생과 건강 문제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고 했다.

"젊은 나이에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게 정상은 아닌 것 같다"고 우려한 그는 "병원에 가보자고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혹시 상처받을까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계속 '괜찮다'고만 해주는 게 아내에게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다"며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나 의료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처럼 변 실수가 되풀이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변실금' 등 의학적 문제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 의지 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과 유사하게 변실금은 항문으로 대변이 새는 질환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대변이 나오거나 변이 마렵다는 느낌이 들지만 참지 못해 옷에 실수한다. 기침하거나 방귀를 뀔 때 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노화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을 때가 많지만 젊은층도 출산이나 수술 후유증, 만성질환 등에 의해 충분히 겪을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장 기능과 배변 조절 능력이 약해져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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