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가 서울시·성북구·고려대학교와 협력해 조성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 ‘안암 어울림센터’가 13일 문을 열었다. 이번 개관은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핵심 거점 사업으로, 청년 창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아우르는 ‘관·학 협력형 도시재생 모델’로 평가된다.
‘안암 어울림센터’는 SH가 2020년 6월 총괄 사업 관리자로 참여해 2021년 2월 서울시·성북구·고려대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해 5월 착공·7월 준공을 거쳐 완성됐다.
개관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한신 서울시의원, 홍선기 SH 본부장, 고려대 캠퍼스타운조성추진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역사회와 청년이 함께 소통하고 창의적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시설 전반은 성북구와 고려대가 각각 담당해 지속 가능한 지역 거버넌스 모델을 실현했다.
SH는 이번 사업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건축 품질을 높였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안암 어울림센터 준공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관·학 협력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SH는 앞으로도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 전문 공기업이자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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