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국 최초로 ‘맨홀충격 방지구’ 지역 내 실증 본격 착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양시 전국 최초로 ‘맨홀충격 방지구’ 지역 내 실증 본격 착수

경기일보 2025-10-14 15:28:18 신고

3줄요약
안양시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에 설치한 맨홀충격방지구 실증. 안양시 제공.
안양시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에 설치한 맨홀충격방지구 실증.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알엠씨테크가 개발한 이 제품은 함몰로 인해 발생한 맨홀 뚜껑과 도로의 단차를 맞춰 설치함으로써 충격을 완화하고 도로를 신속·경제적으로 평탄화할 수 있는 혁신장치다.

 

제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됐으며 시가 설치·관리하는 맨홀 가운데 단차가 중간등급(C·D)에 해당하는 지점에 우선 적용된다.

 

알엠씨테크는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와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장치를 설치했으며,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관내 맨홀 5곳에 추가 설치돼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종전에는 인증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나 실증 자체가 불가능했으나, 시의 규제 개선 추진으로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시험·검증이 가능해졌다.

 

이번 실증은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며, 제품의 내구성 및 맨홀 수명 연장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안전 확보를 위해 시는 맨홀 주변 가로등에 실증 안내문을 부착하고, 맨홀 충격 방지구 전용 소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24시간 관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실증 결과는 향후 혁신제품에 대한 인증 기준 마련 등 규제 개선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실증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례로, 도로 위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혁신 기술이 제도권 안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기업의 규제 애로를 접수한 지난 2023년 9월 이후 실증지역 확보와 실증특례 대응 등 규제 합리화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적극행정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