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삼성전자가 주가 상승에 따라 임직원에게 주식을 보상하는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임직원의 중장기 성과 창출을 독려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도를 통해 주가 상승에 비례하여 임직원의 보상 규모가 증가하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
PSU 제도는 향후 3년간의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는 CL 1~2 직원에게는 200주, CL 3~4 직원에게는 300주를 지급할 계획이다. 주가가 두 배로 오를 경우, CL 3~4급 직원은 최대 600주를 받게 되며, 전체 금액은 1억원을 넘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중 일부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임직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들에게 적용했던 OPI 주식보상제를 직원들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임직원들은 OPI 지급액의 0~50% 범위 내에서 주식 보상률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식 보상금액의 15%를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임직원과 주주의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주가와 연동된 보상 체계는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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