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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화재 발생 45시간이 지난 후에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를 주재했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담당 서기관이 스스로 삶을 내려놓은 직후 예능에 나온 것은 아픔에 공감하지 못한 것”이라는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UN총회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는 순간부터 재난상황의 보고를 받았다”며 “우선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완진이 이뤄진 것이 하루가 꼬박 지나고 난 다음이었다. 이후 행안부와 또 국정자원에서는 피해의 규모를 파악하고 그 대책을 세워서 그것을 대통령에 보고하고 지휘를 해 주십사 하는 부탁 하는 준비를 했다”며 “그렇게 해서 28일 오후 4시 30분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 중대본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예정됐던 시간의 3배에 가까운 2시간 40분 동안 마라톤 회의를 통해서 구석구석 필요한 일들을 다 짚었고 필요한 지시를 다 했다”며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겼고 그것에 따라서 복구 작업이 탄력을 받고 진행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불신을 키워서 이 어려운 상황을 더욱더 힘겹게 만드는 이유에 대해 이해는 가지 않는다”며 “그것이 국가와 또 우리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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