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운영위 연기…김현지 증인 채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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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운영위 연기…김현지 증인 채택 '불투명'

이데일리 2025-10-14 15:1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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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이달 말로 연기됐다. 당초 운영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봉욱 민정수석 등을 비롯한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14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튿날 오후 2시 예정된 전체회의가 순연한다”고 공지했다. 일정은 오는 29일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운영위 국정감사가 내달 시작되는 만큼 증인 채택 등이 시급하지 않은데다 여야가 현재 각 상임위 국정감사에 한창인 상황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 연기에 강하게 반발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은 15일로 연기되었던 운영위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국민의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연기했다”면서 “존엄한 현지를 국민의 감시로부터 보호하려는 민주당의 노력이 눈물겨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유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어제부터 ‘존엄 현지’에 대한 제보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민주당이 아무리 시간을 끌고 ‘존엄 현지’를 국감장에 안 나오게 한다고 해서 국민의 심판과 진실의 추적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부·여당은 김현지 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여진다. 야당이 이를 정쟁화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은 백현동 옹벽 아파트 논란, 산림청장 인사 관련 의혹 등을 제기하며 운영위 뿐만 아니라 6개 상임위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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