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홈플러스 사태에 주병기 "지금과는 다른 조치 있어야…엄정 제재할 것"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지금과는 다른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투기 자본 MBK의 먹튀 행각은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인 만큼 지금과는 다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의원 역시 "MBK의 홈플러스 사태를 어떤 수를 써서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주 위원장은 "MBK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공정위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책임의 중대성 등을 충분히 반영해 엄정히 제재하겠다"며 "(사태의 본질은) 사모펀드의 순기능에 관한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