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법인 성공적 상장...첫날 50% 폭등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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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성공적 상장...첫날 50% 폭등 '흥행'

포인트경제 2025-10-14 14:5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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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2조원'
인도 IPO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몰려
조주완 CEO "인도, 글로벌 사우스 거점될 것"

[포인트경제] LG전자 인도법인(LG ELECTRONICS INDIA LIMITED)이 14일 인도 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이날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50% 가까이 폭등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이 1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식에는LG전자 조주완 CEO와 NSE 아쉬쉬 차우한 CEO를 포함한 경영진 및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의 미래 비전과 국민가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인도법인이 1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식에는LG전자 조주완 CEO와 NSE 아쉬쉬 차우한 CEO를 포함한 경영진 및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의 미래 비전과 국민가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LG전자 제공

한국 LG전자의 한 부서인 LG전자 인도 법인은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 스마트 홈 기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인도에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 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주완 CEO와 아쉬쉬 차우한(Ashish Chauhan) NSE CEO가 현지 증시 개장시간인 오전 10시 정각에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알리는 의미의 타종을 진행했다.

이날 외신들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 주가는 공모가인 주당 1140루피(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 대비 약 50.44% 상승한 1715루피(BSE 기준)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총 청약 경쟁률이 54배를 기록하며 인도 IPO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LG전자의 인도 내 확고한 브랜드 입지, 견고한 재무 건전성(무부채), 높은 수익성(ROCE 43%) 등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LG전자 조주완 CEO와 NSE 아쉬쉬 차우한 CEO가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을 축하하는 타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조주완 CEO와 NSE 아쉬쉬 차우한 CEO가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을 축하하는 타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 181만 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으며, 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현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은 1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1.8조원 규모 현금을 국내로 조달한다. 금융비용, 차입금비율 등 영향 없이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된다. LG전자는 조달 자금을 미래성장 투자에 폭넓게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식에 참석한 LG전자 조주완 CEO. /LG전자 제공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식에 참석한 LG전자 조주완 CEO. /LG전자 제공

조주완 CEO는 “이번 상장으로 인도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 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와 인도법인 성장을 동시에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미래 성장 투자에 활용하고, 인도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전략의 중추적 거점 국가로 육성하여 '인도 국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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