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지난 13일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중학생 1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14일 수색 현장을 점검하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김 청장은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종자를 찾을 것"을 지시하고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시청 등 당국은 사건 발생 후 야간까지 중랑천 일대를 수색했지만, 실종된 A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색견 2두와 드론 2개, 기동대 등 88명의 경력을 투입해 중랑천 일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랑천에서 중학생 3명이 징검다리 위에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2명이 물에 휩쓸렸고 이 중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물에 빠진 1명을 다리 인근에서 저체온증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들이 하천에 들어가 물놀이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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