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몽골 산불 피해지에 '희망의 숲' 조성…글로벌 ESG 경영 본격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한양행, 몽골 산불 피해지에 '희망의 숲' 조성…글로벌 ESG 경영 본격화

폴리뉴스 2025-10-14 14:07:56 신고

아래줄 좌측 네번째부터 유한양행 조민철 상무, AFoCO 박종호 사무총장, 오윤사나 몽골산림청장, 바트후 몽골대통령 자문위원, 9번째 문흐바트 대통령실 비상임 고문, 11번째 볼드바타르 빌리언트리스 NGO 대표윗쪽줄 왼쪽에서 8번째 강호덕 산림청 사막화방지연구사업단장  [사진=유한양행]
아래줄 좌측 네번째부터 유한양행 조민철 상무, AFoCO 박종호 사무총장, 오윤사나 몽골산림청장, 바트후 몽골대통령 자문위원, 9번째 문흐바트 대통령실 비상임 고문, 11번째 볼드바타르 빌리언트리스 NGO 대표윗쪽줄 왼쪽에서 8번째 강호덕 산림청 사막화방지연구사업단장  [사진=유한양행]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유한양행이 국경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제는 제약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지키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 지역에서 '몽골 숲 조성 및 산불 피해지 복원 사업'을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NGO '빌리언트리스'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런칭 세레머니는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열렸으며,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을 비롯해 박종호 AFoCO 사무총장, 강호덕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장(산림청 사막화방지연구사업단장), 바트후 몽골 대통령 자문위원,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등 한·몽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적 협력의 상징적 현장이 됐다.

유한양행은 행사에 앞서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바트바타르 장관과 면담을 갖고, 산림 복원 및 사막화 방지, 기후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몽골국립대학교와 협력해 현지 토양조사와 적합 수종 연구를 선행, 지역 생태계 복원에 최적화된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수준이 아닌, 과학적 조사와 지역사회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체계 구축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은 "몽골 숲 조성 사업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협력 모델"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역시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국제 산림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몽골의 산불 피해지 복원을 넘어, 동북아 지역의 기후위기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몽골 사업을 계기로 ESG 경영을 '로컬에서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충북 오창 미호강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 1사 1숲 가꾸기, 노을공원 나무심기 등 다양한 생태보전 프로젝트를 지속해왔으며, 향후 해외 산림복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