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김국진, 김용만과 유쾌한 골프 대결을 펼치던 중 김국진의 갑작스러운 경기 중단 선언에 '굴욕'을 당했다. 김제동은 "연예인 아니라고 무시하시는 거냐"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김국진과 김용만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김제동과 골프 대결을 펼치는 두 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골프 대결이 한창 진행되던 중, 김국진은 "내가 오후에 일정이 있다"며 갑작스러운 경기 도중 귀가를 알렸다.
이에 김용만은 "간다고? 이게 뭐야? 안 되겠으니까 간다는 거야"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제동 역시 "자식 둘을 버리시는 거예요 지금? 연예인 아니라고 무시하시는 거예요?"라고 발끈하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김제동은 반드시 가야 한다는 김국진에게 "저는 뭐 일정이 없어서 이러고 있냐? 집에 가서 개 산책도 해야 하고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김국진이 "세 홀 정도 보고 가겠다"고 타협점을 제시했지만, 김용만이 김국진에게 "흥미 없으면 가"라고 농담을 던지자 김제동은 곧바로 "그럼 지금 가야 된다"고 받아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앞서 김용만은 김제동에 대해 "골프에 자극받게 하는 분이 있다. 이 분과 제가 딱 3번 쳤는데 2패 1무다"라고 소개하며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국진 역시 김제동을 "삶 자체가 싱글이다"라고 비유해 소개했다.
한편, 김제동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국진이 형님(계시는 골프연습장에) 일주일에 한 번씩 가고, 토요일마다 공연하며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