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기간 도중 부적절한 행동으로 선수촌에서 퇴출당한 뒤 은퇴해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파라과이 전 여자 수영선수 루아나 알론소(21)가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이 비치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임신으로 배가 불룩해진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는 "작은 생명을 만날 날이 곧 다가와요"라고 적었다.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너무 아름다워요" 등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알론소는 여자 접영 100m 예선에 출전해 6위를 기록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이후 그녀는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 노출이 심한 사복을 입고 파리 디즈니랜드를 관광한 사실이 드러나 선수촌에서 퇴출당했다.
당시 알론소는 퇴출 당한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디즈니랜드 관광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이후 자신의 대표팀과 상의 없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그녀는 지난해 10월 성인물 중심의 구독형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 계정을 개설해 활동하고 있다. 알론소는 온리팬스 계정을 개설한 지 며칠 만에 리얼돌 회사로부터 발을 복제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달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이제 나를 괴짜 취급하지 마세요. 나는 인생의 다른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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