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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입학을 위한 ‘레벨테스트’와 비슷한 시험이 분반 등 여러 명분으로 진행되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교육부는 전국 영어유치원 728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레벨테스트를 하는 영어유치원이 23곳이라고 발표했다. 선발목적으로 시험을 보는 곳이 3곳이었고 등급 분반 목적은 20곳이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관해 “프랜차이즈처럼 전국에 67개 분점이 있는 학원도 별도의 이름을 붙인 자체입학시험을 홍보하고 있다”며 “교육부 조사 결과는 현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영유아사교육뿐 아니라 선행사교육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위원장은 “유아사교육 학원만이 아니라 선행사교육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를 적극 논의해야 한다”며 “막다른 골목에 왔고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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