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최준호 기자]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최근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빈발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7월)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총 10,232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산지 표시 위반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음식점은 5년간 총 10,061건, 집단급식소는 총 171건이었다.
또한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했다가 적발된 농축산물을 분류한 결과 중국산이 2,3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산 773건, 브라질산 18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국내산으로 둔갑한 외국산 식재료가 우리 식탁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는 먹거리 안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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