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포뮬러 E 팀이 2025/2026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 파스칼 베를라인 이 잔류하고,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를 대신해 니코 뮐러를 받아들였다. 올해 33세로 스위스 출신인 뮐러는 지난 시즌 포르쉐의 커스터머 팀인 ‘안드레티 포뮬러 E’에서 99X 일렉트릭 머신을 경험했다.
토마스 라우덴바흐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사장은 “우리는 여전히 그리드에서 가장 강력한 드라이버 조합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며 “베를라인은 이미 검증된 챔피언이고, 뮐러는 안드레티에서 99X 일렉트릭에 익숙해졌기에 곧바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내년 런던 피날레까지 세 개의 타이틀(드라이버·팀·제조사)을 모두 획득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베를라인은 2020년 포르쉐 합류 이후 팀의 성장을 이끌며 2023/2024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는 “니코는 훌륭한 드라이버이자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GEN4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겠지만 함께 노력하며 팀의 경쟁력을 더 높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뮐러는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지난 시즌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배운 것이 많았다”며 “베를라인과 함께 강력한 듀오를 이루어 팀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현행 GEN3 머신으로 치르는 마지막 시즌은 12월 6일 브라질 상파울루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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