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외면했다”… 문진석 의원, 국토부 향해 충남 공약 이행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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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외면했다”… 문진석 의원, 국토부 향해 충남 공약 이행 ‘작심 발언’

더포스트 2025-10-14 11: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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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국토교통위원회)이 1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를 향해 충남 지역 숙원사업의 조기 반영을 강하게 촉구했다.

문 의원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충청권 공약 이행은 ‘제로’였다”며 “이재명 정부는 충남도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스스로 ‘충청의 아들’을 자처했지만 충남 공약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충남도민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에 분노하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믿음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충남 공약 이행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된 충남 7대 공약 중 ‘교통 인프라 확충’과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핵심 과제로 꼽으며, 특히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제2서해대교 건설을 반드시 조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청과 경북을 연결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 사업”이라며 “여야 의원들이 특별법을 발의하고 지자체가 공동 대응할 만큼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 대선 공약으로 명시된 만큼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국토부에 촉구했다.

이어 서해대교 문제를 언급하며 “현재 서해대교는 하루 9만 대가 넘는 차량이 몰려 제 기능을 상실했다”며 “교통 체증 해소와 물류 효율화를 위해 제2서해대교 건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남도가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일부 구간으로 추진 중이지만, 국비 투입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토부가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의원실에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문 의원은 이 외에도 건설안전특별법 제정LH 인력 보강을 통한 공공주도 주택정책 강화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토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질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며 “충남 공약은 그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 김윤덕 장관은 이에 대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제2서해대교 모두 지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국가계획 수립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질의 말미에 “충남 도민은 기다림에 지쳤다. 더 이상 ‘검토 중’이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정부는 실질적 행동으로 지역민에게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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