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녀를 돌보기 싫어서 근무 중인 아내에게 퇴근하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선 이른바 '사춘기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남편은 자녀들이 잠을 자지 않자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애들이 오라고 한다. 너 없으면 잠을 안 잔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엄마한테 빨리 오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사장에게 상황 설명 후 조기 퇴근했다. 그는 "일 하는데 애들 하나를 케어 못해서 화난다. 퇴근 시간이 있는데 죄송하다"고 했다.
남편은 아내가 귀가하자 "너 3시간밖에 일 못한다고 말했지 않냐"고 말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울라고 시켰냐. 솔직하게 말해라"라고 했다.
남편은 이를 듣고 "어이가 없다"며 "내 탓을 하고 있냐, XX"라고 욕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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