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정보와 자료를 분석해서 볼 때, 북미 양측 정상은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9월 22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전체의 40% 넘는 분량을 대미관계 대남관계에 할애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평화 공존을 주제로 얘기했다’고 만날 생각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면서 “결국 지금 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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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이재명 대통령이 UN연설에서 밝힌 END 구상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선 “END는 동북아에서의 평화 공존을 원칙적으로 설명한 것이고,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공존의 삼원칙은 남북 간에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 북한의 체제를 존중한다 그리고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남북 간의 평화 공존의 3원칙”이라면서 “ 이것은 외교 안보 동일팀 모두가 공유하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어 “외교부장관이 국익파와 실용파가 있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 잘 설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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