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정훈 “김현지, ‘김일성 추종’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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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박정훈 “김현지, ‘김일성 추종’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확인”

이데일리 2025-10-14 11:0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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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민족해방(NL·National liberation) 계열 친북성향 운동권 집단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실장이 김일성 추종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는 의혹을 사실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과 단일화해 승리한 바 있다”며 “이후 이 대통령이 경기동부연합과 어떤 관계인지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미희 전 통진당 의원과 공범은 식사모임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고 그 식사대금을 지불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이 위반행위에 김 실장이 깊이 관여돼 있다”며 “재판부는 김미희 전 의원이 김 실장의 연락을 받아 식사모임을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 둘의 관계를 판결문에 적시했다”고 했다.

또 박 의원은 판결문에 ‘성남시에 사회단체 활동 등을 하면서, 피고인 김미희와 잘 알고 지내는 김현지’, ‘피고인 김미희는 김현지와 (정형주)의 우연한 정보 전달로 위 음식점을 방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등 김 실장과 김미희 전 의원의 연결관계도 적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미희 전 의원의 남편은 백승우씨로 경기동부연합의 핵심세력이기도 하다.

그는 “김현지 실장은 김미희 전 의원과 그 공범에 유리한 증언을 해 감형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확인됐다”며 “김현지는 직접 2심 법정에 나가 증언해 1심에서 인정된 범죄혐의 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로 증언했다”고도 부연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1심은 당선무효형이 나왔으나 2심에서는 벌금 80만으로 감형돼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박 의원은 “경기동부연합은 통진당의 핵심세력이고, 통진당은 김일성을 추종하는 정당으로서 폭력을 기획했고 그런 이유로 박근혜 정부 때 해산됐던 정당”이라며 “그런 정당과 이재명 정부 실세중 실세가 연결돼 있다면 당연히 국민들 걱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김 실장이 2004년 성남시의회에 출석해 마이크를 던지고 시의원들을 겁박하는 행위로 형사처벌(벌금 500만원)을 받았을 때도 함께 공모했다고도 주장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 실장은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퇴장하는 성남 시의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 선고됐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변호사 시절 성공보수 2000만원을 김현지 비서관이 받도록 했었는데, 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이 경제공동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 판결문을 통해 범죄공동체 였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현지 당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8월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 배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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