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효자 반도체 ‘훨훨’…9월 ICT 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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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효자 반도체 ‘훨훨’…9월 ICT 수출 ‘역대 최대’

이데일리 2025-10-14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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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9월 정보통신산업(ICT) 분야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액은 254억 3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4.0% 증가했다.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서도 지난 2022년 3월(232억 6000만달러) 실적을 넘어선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37억 8000만달러로 10.4% 증가해 무역수지는 116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018년 9월 122억 8000만달러에 이은 역대 2위 실적이다.

주요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통신장비가 각각 21.9%. 1.3%, 38.3% 증가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166억 2000만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는 IT기기에 올레드(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고 휴대폰, 노트북 등의 전방산업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19억 2000만달러를 거뒀다. 통신장비는 2억 2000만달러로, 미국의 전장용, 인도의 기지국 장비 수요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휴대폰(14억 900만달러·-10.7%)은 부분품 수출 부진으로 감소했으나, 완제품 수출 호조가 전체 감소폭을 일부 완화했다. 또한 컴퓨터·주변기기(14억 7000만달러·-10.1%)는 보조기억장치(SSD)의 지난해 수출 급증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한 대만으로의 수출이 53.5% 증가했다. 또한 중국(홍콩포함, 1.1%), 베트남(20.8%), 유럽연합(22.8%), 일본(13.0%),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은 수출이 4.0% 감소했다.

9월 ICT 수입은 디스플레이(1.0%), 휴대폰(22.8%), 컴퓨터·주변기기(31.9%)의 증가로 전년 동월(124억 8000만달러) 대비 10.4% 증가한 137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컴퓨터‧주변기기는 중대형컴퓨터(3억 5000만달러, 67.6%↑ 등 수입 증가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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