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형 마트 체인점서 또…'중국 김치'로 버젓이 판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럽 대형 마트 체인점서 또…'중국 김치'로 버젓이 판매

아주경제 2025-10-14 10:58:23 신고

3줄요약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독일의 한 대형마트 체인점이 김치를 '중국 김치(Chinesisch KIMCHI)'로 표기,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줬다"며 "'ASIA GREEN GARDEN'은 독일 유명 마트 체인업체인 'ALDI'에서 생산한 자체 브랜드"라고 밝혔다.

이 김치는 2년 전에도 로고와 'KIMCHI' 사이에 'Chinese' 표기를 넣고 '중국에서 기원'(독일어 Original aus China)이라는 문구를 병기해 문제 제기가 있었던 제품이다.

당시 서 교수는 업체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당장 '판매 중지'를 강하게 요청한 바 있다.

서 교수는 "현재는 '중국에서 기원' 했다는 문구는 빠졌지만 여전히 'Chinesisch KIMCHI'(중국 김치)로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중국산 배추'로 김치를 제조했다 하더라도 원산지 표시를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럽인들에게 자칫 김치가 중국 음식인양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에 반드시 표기를 시정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항의 메일은 지속적으로 보낼 예정이고 잘못된 표기를 바로 잡는 것부터가 '김치 세계화'의 첫 걸음"이라고 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