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미학 담뿍 담긴 '집.zip', 남산골 하우스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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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미학 담뿍 담긴 '집.zip', 남산골 하우스뮤지엄

독서신문 2025-10-14 10:5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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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남산골 하우스뮤지엄 ‘집.zip’ 전시 홍보물 [사진=남산골한옥마을]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오늘(1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전통가옥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현대공예 전시 2025 남산골 하우스뮤지엄 ‘집.zip’을 개최한다.

‘남산골 하우스뮤지엄’은 전통가옥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현대 예술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 전시로 한옥의 건축적 특성과 현대 예술을 감각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실험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흩어진 조각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한다’는 전통 공예의 공통 조형 원리에 주목한다. 전시 제목 ‘집.zip’은 압축파일(.zip)이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묶듯 ‘집’, ‘조각보’, ‘침선공예’라는 세 가지 전통적 상징을 통해 한국의 지혜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엮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바이소이의 노란결 조각보 [사진=남산골한옥마을]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온바이소이(Onn. by Soi)’와 공예작가 최성미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남산골한옥마을의 ‘삼각동 도편수(都片手) 이승업(李承業) 가옥’ 안채와 사랑채 두 공간에서 열린다.

또한 ‘한국의 전통’을 주제로 오감을 활용한 감각적 체험도 마련했다. 전시장 곳곳에 배치된 디퓨저를 통해 나무·돌·흙의 향을 맡고, 감귤 잎차를 맛보며 온기를 느끼는 체험을 통해 전시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인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이번 전시는 전통가옥이라는 물리적 공간 안에서 현대 예술이 어떻게 숨 쉬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전통의 재료와 미감이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집.zip’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매주 금요일에는 ‘서울 문화의 밤’ 주간을 맞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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