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법인세 낮춰 투자 촉진? 구윤철 "고전적 이론, K-재정준칙 고민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025 국감] 법인세 낮춰 투자 촉진? 구윤철 "고전적 이론, K-재정준칙 고민해야"

아주경제 2025-10-14 10:47:50 신고

3줄요약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법인세를 인하하면 기업이 투자를 늘린다는 주장은 고전적인 이론"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기업은 수익성이 보이면 빌려서라도 투자하기 때문에 단순한 세율 인하가 투자 확대를 담보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프랑스 사례를 들며 "마크롱 정부가 지난 6년간 법인세를 33%에서 25%로 대폭 인하했지만, 외국인 투자 유입이나 국내 투자 확대 효과는 없었다”며 “결국 감세로 세입 기반이 약화돼 연금개혁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도 재정준칙을 금과옥조처럼 고집해선 안 된다”며 “경제상황과 국민 삶에 맞게 재정운용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재정준칙을 단년도 기준으로 3% 이내로 제한하자는 주장은 변혁기에 신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단기 균형보다는 중기적 시계에서 신축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형 재정준칙이란 단순한 지출 억제나 적자 관리가 아닌, 재정을 성장투자와 경제 체질 전환에 어떻게 활용할지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구 부총리는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식이 중요하다”며 “내년도 재정은 R&D, AI, 혁신산업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