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는 최근 제106회 전국체전 출전에 앞서 인천 선수단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결단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체육회 임원, 군·구 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결단식은 인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국가대표 줄넘기시범단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한상섭 총감독의 출정보고, 선수 단기 전달, 선수대표 선서 및 꽃다발 증정 순으로 열렸다.
특히, 전국체전 준비 기간 중 별세한 대한민국 양궁 영웅 고(故) 박성수 계양구청 감독과 고(故) 이성준 가천대학교 볼링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선수 대표 선서는 인천시청 유도팀 주영서 선수와 인천시청 핸드볼팀 구현지 선수가 각각 남녀 선수 대표로 선수 선서를 했다. 선수 대표와 함께 지도자 대표로 2025년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육상 남자 400m 계주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공로로 주목받은 인하대학교 서민석 감독이 선정돼 꽃다발을 수여받았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전국체전 사전경기에서 3관왕 1명, 2관왕 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며 “유난히 무더웠던 강화 훈련 기간 동안 자신과 싸우며 갈고닦은 실력을 이번 전국체전에서 마음껏 펼쳐 주기 바라고,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더 큰 부대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선수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총 48개 종목, 1천637명(선수 1천204명, 임원 4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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