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25일 열리는 '2025 이순신 축제'에서 제1대 '철인 이순신'을 뽑는다고 14일 밝혔다.
대회는 개인전과 동별 단체전으로 나뉜다. 예선을 통과한 개인 참가자 60명과 15개 동 주민 선수단 60명이 25일 본선에서 경쟁한다.
오는 18일 훈련원공원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인전 예선은 성인 남성부, 성인 여성부, 소년부로 나눠 진행된다.
성인 남성부는 턱걸이·제자리멀리뛰기·윗몸일으키기, 여성부는 오래매달리기·제자리멀리뛰기·윗몸일으키기, 소년부는 줄넘기·왕복달리기·림보 등의 종목으로 체력을 겨룬다.
본선은 한 종목으로 승부를 가른다. 성인 남성부는 턱걸이, 성인 여성부는 오래매달리기, 소년부는 줄넘기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동별 단체전은 4명의 주민이 한 팀을 이뤄 총 1천545m를 로잉머신으로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거리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연도 '1545년'을 상징한다.
중구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이순신위크'를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구 전역에서 진행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순신 장군이 보여준 불굴의 정신을 되살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민 모두가 어우러지고 건강한 체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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