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K-BIO기업들이 일본에서 또 한 번의 진가를 발휘했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는(KIT)는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가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바이오 산업 컨벤션 행사 ‘BIO Japan 2025’에서 ‘K-Startup@bio IR DAY’ 행사를 개최했다.
KIT가 충북·경북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영국, 일본의 현지 전문 벤처 캐피털 및 엑셀러레이터 기업들이 참석했다. IR 행사에서는 국내외 바이오 산업 동향,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술 IR,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각국의 크로스오버 협업에 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SML바이오팜은 자체 구축한 mRNA 발현 플랫폼과 지질나노입자(LNP) 전달체 기술을 바탕으로 감염병, 희귀질환, 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그 결과 이번 IR 행사의 최고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그 외에도 장희석 미국 워싱턴 법무법인 기연 대표변호사가 ‘불확실성 시대의 지속적인 전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강윤경 한국 가이아비티 대표가 ‘K-바이오 기업의 도전과 기회, 리고 과제’ 발표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 내 한국 스타트업의 인허가, 현지진출, 사업화 전략을 제시했다.
공민식 영국 SD&K 홀딩스 대표는 ‘유럽 투자유치를 위한 K-바이오 기업의 전략과 비결’을 발표했으며, 일본 베링거잉겔하임의 토모코 마에다 박사는 한국 바이오벤처와 일본 바이오 산업 간 협업 방안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40주년을 맞는 BIO Japan은 일본 현지는 물론 아시아와 전 세계 다국적 제약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컨벤션 행사다.
김인숙 중소기업협력실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 및 영국, 일본 전문가들이 참석해 K-바이오 기술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와 경쟁력 강화 방안, 한국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크로스오버 협업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 방안 전략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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