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숨 고르기’에 소폭 상승…1420원대 중후반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일 장초반 소폭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기준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27.47원이다.

환율은 전날 대비 0.7원 상승한 1426.5원으로 출발한 뒤 14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입 업체 결제 수요, 해외 투자 관련 환전 수요 등이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중국간 긴장 완화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데다, 전날 구두 개입에 나선 외환 당국의 재개입 가능성 등이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8% 오른 99.334 수준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7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9.11원)보다 3.36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5% 오른 152.510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