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오토바이 치고 달아난 외제차, 끝까지 쫓아 뺑소니범 잡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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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오토바이 치고 달아난 외제차, 끝까지 쫓아 뺑소니범 잡은 배우

메타코리아 2025-10-14 09: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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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주는 1994년생으로 지난 2017년 KBS 드라마 '학교 2017'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미스터 기간제', '정직한 후보', '너의 밤이 되어줄게', '복수가 돌아왔다', '카운트', '트리거'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전공한 그는 배우로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미국 미네소타에서 유학까지 다녀오며 연기에 깊이를 더했고,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입시생을 가르친 것을 바탕으로 배우로 활동함과 동시에 현재까지 다수의 입시 연기학원을 운영하는 등 연기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1년 장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목격한 뺑소니 사고와 이를 해결한 사실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몇 시간 전 외제차 한 대가 오토바이를 치고 그냥 달아나는 걸 목격했다"며 "하필 그 오토바이는 제가 너무나도 자주 가는 중국집의 오토바이였다. 코로나로 손님이 줄어 늘 근심 많은 사장님 얼굴이 떠올랐다"라고 글을 시작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단골 중국집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장동주는 곧바로 도주 차량을 쫓았다. 그는 "차를 세우라고 한 뒤 사고를 해결하라고 정중히 말씀드렸다. 상대방은 알겠다고 했으나 곧 다시 도망쳤다"라고 밝혀 네티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차량이 도망쳤음에도 끝까지 따라가 결국 차 문을 열고 내린 운전자를 마주했다. "차 문을 열고 내린 저분한테선 술 냄새가 가득했다. 그냥 가시면 어떡하냐고 따졌지만 저에게 돌아온 건 본인의 명함과 돈을 주겠다는 합의금 제시였다"며 "모멸감이 들었다. 돈이 필요해 보였느냐, 내 직업을 왜 묻느냐"는 분노를 드러냈다.

끝내 법적 절차를 택한 장동주는 "합의금 필요 없다고 하니 그럼 법대로 하겠다고 하셔서, 법대로 해드렸다. 경찰분들의 음주 측정으로 인해 단순 뺑소니가 아닌 음주 뺑소니로 처리됐다. 저는 조서 쓰고 왔으니, 수사에 잘 협조하겠다"라고 전하며 남다른 소신을 보여주었다. 그가 직접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도망가는 차량을 계속 따라가는 모습이 담겨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다. 또한, 해당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범인이 엔터테인먼트의 고위 임원직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낳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다", "진정한 사나이", "정말 대단하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몸이 재산인 연예인이 맨손으로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잡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작은 정의감에서 비롯된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대중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앞으로도 그가 연기와 삶 모두에서 더욱 빛나는 행보를 이어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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