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매달 거액의 대출 이자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박원숙, 홍진희, 황석정, 가수 혜은이가 충남 부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석정은 "비닐하우스 사면서 대출금도 있고 식구들도 있다 보니 모자란 부분은 대출받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홍진희가 "한 달에 얼마씩 내냐"고 묻자 황석정은 "한 달 이자만 500만원"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원숙은 "가까이할 사람이 아니다"며 경악했고, 홍진희는 "매달 500만원씩 어떻게 내냐"며 걱정했다.
1000평 규모의 화훼농장을 운영 중인 황석정은 "농사 시설을 국가에서 대출받은 것도 포함돼 있다. 이자 내고 다음 달에도 낼 수만 있으면 너무 행복하다. 못 내면 큰일 난다. 압류 들어간다"고 말했다.
모두가 심란해하자 황석정은 "앞으로는 정리 잘될 것 같다. 걱정하지 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그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 20대가 제일 힘들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몸이 뜨거워서 밤마다 밖으로 나가서 뛰었다"고 회상했다.
황석정은 지난 9월 같은 프로그램에서 화훼농장 수익이 마이너스라며 "시작할 때 들어간 비용이 많았고 남의 말을 믿다 보니까 실패가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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