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회복,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
매출, 전기 대비 15.33% 증가
영업이익, 전기 대비 158% 증가
[포인트경제]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86조원, 영업이익은 1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3분기 매출은 86조원으로 전기 74조5700억원 대비 15.33% 증가했고, 전년 동기 79조1000억원 대비 8.72% 증가했다. 누계 매출은 239조7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계 225조800억원 대비 6.5% 늘었다.
영업이익은 12조1000억원으로 전기 4조6800억원 대비 158.55% 증가했고, 전년 동기 9조1800억원 대비 31.81% 증가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23조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계 26조2300억원 대비 10.56%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부문의 회복세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이며, 결산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공개해 왔으며, 2010년부터 IFRS를 선제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 판단을 지원해 주주가치를 높여왔다.
삼성전자는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접수한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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