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 정부 내부 논의를 통해 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스테이블코인이 잘 운영되면 한국 경제에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통화 관리와 외환·자본 유출입 문제에 대비한 충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의 개선도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공공기관 발주공사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경영평가에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지적한 '공공기관이 직접 수행한 공사뿐 아니라 발주공사에서도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이를 경영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한편,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해서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조치로, 구 부총리는 "현재 관련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공기관의 효율성과 경영 개선을 위한 정부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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