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세계 식량포럼(WFF. World Food Forum)이 13일(현지시간) 로마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개막했다. 올 해는 FAO창설 80주년의 해이기도 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FAO 가 주최하는 글로벌 농업·식품 시스템 혁신을 위한 연례 포럼이다. 2025년에는 ‘더 좋은 음식,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손잡기’ ( Hand in Hand for Better Foods and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18일까지 1주일 동안 로마 FAO 본부에서 계속된다.
여기에는 전 세계의 정상들, 장관들, 수천 명의 농식품분야 대표들이 모여 고위급 회담을 이어가며, 각종 전시와 토론회도 열린다. 청년층이 주도하는 전지구적 농식품 제도 개선운동과 기후변화와 내전, 전쟁, 생물다양성 실종 등의 도전에 대한 대응도 주제로 다뤄진다.
취동위 FAO 사무총장(중국)은 올 해 포럼의 개막 연설에서 "식량과 식품은 생명이며 문화이고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FAO가 80년에 걸쳐서 전세계의 굶주림과 싸워 온 과정을 회고했다.
그는 아직도 전 세계에는 6억 7300만 명의 기아 인구가 있으며 23억 명이 식량 불안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런 사태를 변화 시키는 것은 마치 모자이크 작품을 제작하는 것처럼 수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수많은 색깔과 서로 공유하는 상상력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지구촌의 굶주림과 영양실조의 해결을 위해서는 집단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1945년에 창설된 FAO는 기아와의 전쟁, 영양실조의 개선, 식량 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의 집합체이다.
2021년에 출범한 세계식량포럼(WFF)은 이를 위한 최대의 무대이기도 하다. 전 세계의 정부와 과학기술자들, 투자자들과 청년 지도자들을 연결하기 위해 3가지 기본축을 가지고 노력한다.
그것은 "청년, 과학과 창의, 투자"의 3대 축이다.
올해에는 청년들과 창의력 대화 프로그램, 문화공연, 특히 FAO 최고의 이벤트인 글로벌 전시 행사도 열린다.
이 전시회는 "씨앗에서 음식까지"를 보여주는 행사로 '세계 식량의 날' 축하 행사의 일부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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