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 30마리 안락사 위기...中 판매 불허에 캐나다 동물원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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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 30마리 안락사 위기...中 판매 불허에 캐나다 동물원 SOS

센머니 2025-10-13 2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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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권혜은 기자] 캐나다의 한 동물원이 극심한 재정난에 빠지면서 이 동물원이 사육하던 멸종위기종 벨루가 30마리가 안락사될 위기에 처했다.

12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이 12일(현지시간)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동물원 '마린랜드'는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이 없을 경우 보유한 벨루가 30마리를 안락사시켜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1961년 설립된 마린랜드는 한때 캐나다의 인기 관광지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동물 학대 논란이 이어지며 명성이 추락했다.

마린랜드는 벨루가들을 돌볼 여유가 안 된다면서 중국 광둥성 주하이의 테마파크에 판매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캐나다 수산부는 중국 테마파크에서 대중오락 수준의 대접을 받을 것이라는 이유로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안락사 위기에 놓인 벨루가들을 두고 여러 대안이 제기되고 있다. 마린랜드의 전 훈련사인 필 드머스는 중국 외에는 벨루가 30마리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면서 미국 내 시설들이 몇 마리씩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여러 논란 속에 마린랜드는 관람객 감소와 재정난에 시달렸으며 결국 올해 봄부터 결국 문을 닫은 상태다. BBC는 "현재 파산 절차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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